처음에는 가지고 있는 미도리 가죽다이어리를 재활용해보려고 했는데, 그게 힘들다는걸 알게 됐다. 그래서 찾아봤더니 내가 원하는 사이즈는 B7이었다. 내가 진짜 작은 사이즈를 좋아하기는 하는구나 ^.T... 가죽공방인 헤비츠에서 만든 B7 시스템 다이어리가 제일 마음에 들었는데, 우드브라운 색상은 품절인데다 B7 자체가 단종될 위기에 처해 있었다. 요즘은 6공이어도 작은 사이즈는 안 쓰나 보다. 검색을 통해 생긴 선택지는 다음과 같다.


1) 헤비츠 System Diary B7 - Red



다이어리 11 * 14.5cm 속지 8 * 12.5cm

매끈한 가죽도 깔끔한 디자인도 딱 좋은데 왜 단종이요...


2) 와나크래프트 천연가죽 다이어리 B6, 멀티플래너



다이어리 11.8 * 18.8cm 속지 9.5 * 17cm

이걸로 하게 되면 검정색을 하겠지만, 솔직히 좀 큰 감이 있다. 중간이 빈 6공짜리이기도 하고.


3) 파일로팩스/키키케이/도키북스 기타 등등

파일로팩스 B7사이즈를 얘네는 POCKET사이즈로 정의하고 있다. 쨍한 코발트블루가 예뻐서 땀 난다.

알리에서 찾은 사피아노 너무 싸서 의심된다. 그리고 난 사피아노가 싫다.


* 기타 참고할 만한 링크들 

 Life Is Created 속지

 원하는 사이즈로 재단 가능한 지류 판매 사이트 (머메이드지가 6,500)

15R 6공 펀치. 이건 진짜 갖고 싶다

A5,bible,mini 사이즈 조절 펀치. 활용을 생각하면 이게 좋을 것 같은데 나는 절대 A5 쓸 일이 없을 것 같다



그리고 결국 나는 사지 못하고 갖고있는 걸 재활용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