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 소설이 생각난건 정말 갑자기였다. 고등학생 시절 대여점에서 1,2권을 동시에 빌렸다가 대여료 때문에 뒷권을 못 빌렸던게 생각난다. 대여점 아주머니는 도대체 그 책을 어디서 찾으신걸깤ㅋㅋㅋㅋㅋ 지금 검색해보니 구하기도 힘든 책이더만.


2. 다시 읽고 싶어서 찾았는데 지금은 절판된 책이었다. 진짜 그 책을 접한건 대단한 인연이었던걸지도 모르겠다. 네이버 검색 결과로는 나처럼 그 책을 읽은 사람들이 여럿 있었다. 하나같이 말하는 그 특유의 분위기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다시 읽고 싶다.


3. 당시 읽을 때는 로맨스를 기대했었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성장소설이어서 김샜었다.


4. 왕자 케리슈(2000) = 갈키스의 왕자 = 바람새 = Seven Citadels Series (1980s)


5. 원서의 경우, #1 Prince of the Godborn #2 The Children of the Wind #3 The Dead Kingdom #4 The Seventh Gate로 구성되어있다. 근데 번역서는 5권잼.


6. 국내에서는 그리 잘 알려지지도, 인기도 없었는지 책제목이 참 여러 번도 바뀌었다. 제일 최근 것인 왕자 케리슈의 커버가 마음에 들어서 그걸로 구해보려고 검색해보니 웹상에 올라온 물건은 딱 하나 찾았다. 가격도 싸고 괜찮은데 내 통장은 터엉장... 젠장. 담달까지 매물이 팔리지않기를 빈다. 등록날짜가 꽤 된 걸 보면 남아있을 것도 같다.


7. 괜히 지금 못 사니까 똥줄이 타서 예전에 중고책을 샀던 부산 헌책방의 연락처를 방을 뒤져 찾아냈다. 다음달에 총알 장전하고 알라딘 확인한 다음에 없으면 곧바로 전화 걸 거다. 헌책방 할아버지 정말 친절하셨는데...! 엉엉 그때 산 북마스터 잘 봤어요ㅠㅠ


8. 빌려서라도 빨리 읽어보려고 소장되어있는 곳을 찾았다. 집에서 10분 거리에 있는 도서관에 있긴 했지만 거긴 아쉽게도 서고에 들어가 있었다. 아나ㅠㅠㅠㅠ 서고에 있는 책은 당일 반납이란 말이다! 의외로 도서관에서는 많이들 갖고 있는 소설인지 소장된 곳이 꽤 있었다.


9. 또다른 방법으로 원서라도 읽어보고싶어서 구글링을 했다가 Keenplay 이 사이트에 정보만 줘버린 것 같다. 탈퇴했다. 사용 방법을 모르겠어... 5일 무료 이용 멤버십을 클릭했는데 열람은커녕 자꾸 딴소리만 한다. 그래도 즉각 처리해줘서 안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