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분명 잔뜩 무게잡고 카리스마 있게 나오는 지능캐였는데. 냉철한 듯 이성적인 듯 제다이트와는 좀 다른 듯 선택과 집중의 효율을 몸소 보여주시더니ㅋㅋㅋㅋㅋㅋㅋㅋ 이야, 은수정 대신 은팔찌도 득하고, 이야아... 가만 보면 좀 귀여운 것도 같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인간 대차게 무시해놓고 잘생긴 얼굴 열심히, 알차게 잘 써먹는 것도 웃김.


세일러문 "네프라이트, 나루 마음을 좀 생각해줄 수는 없어?"

이 뒤에 마침 하늘에서 별똥별이 떨어지는데, 이 때 세일러문은 소원을 빔.

"유성님, 만약 네프라이트가 나루를 좋아한다면 더이상 나쁜 일을 하지 않게 해주세요...!"


유성: ㅇㅋ 죽여줌

세일러 전사들: 8ㅁ8...


유성이 아주 인성 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솔직히 얘 죽는거 보고 별똥별 생각나면서 이게 닭과 달걀의 관계라고 생각했던 게. 보통 별이 떨어지는 걸 사람이 죽는거라고 표현하기도 하고. 별똥별에 대고 소원 빌면 이루어진다고도 하고. 네프라이트가 죽어서 별이 떨어지는건지, 별이 떨어져서 세일러문이 소원 빈 덕에 네프라이트가 죽는 건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러라고 빈 소원이 아니었을텐데? 그게 아니어도 조이사이트가 어떻게든 처리하려고 했을테니 어쨌든 결론이 사망. 으응 세일러문이 잘못 했다.



+

장발 안 좋아해서 네프라이트 잘생기긴 했지만 섹시하다고 생각해본 적 없는데 이 장면은 좋드라... 표정 미쳐따


저 경멸하는 표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터짐 사실 이 장면이 누군가를 경멸하는 장면은 아니었던 것 같은데.


아주 근엄한 얼굴로 수트를 벗으니 그 안에는 연보라색 내복이 쨘......


천상천하 유아독존으로 살던 놈이 이리 되는 걸 보면서 사랑이 위대한 건지 중딩이 위대한 건지 모르겠더라. 얘 이렇게 순하게 웃는 걸 보니까 모 미식축구 만화 브레인이 웃던 게 생각나서 소름이 돋았고ㅋㅋㅋㅋ 근데 네프라이트 얘도 죽지 않고 도망쳐서 목숨 부지했더라면 나루에 대한 감정이 어떤 사랑인지 여유있게 고민해봤을테고, 어쩌면 트루러브가 아니라 모토키처럼 여동생 아끼는 마음이라고 생각했을지도. 근데 해본 적도 없는 사랑이니 가족애같은 거였더라도 구분하지도 못했을 것 같고, 그 와중에 자신한테 특별한 첫 인간이니 맹목적이긴 했겠고, 어 음...


아 근데 생각해보니 얘 되게 웃기긴 했는데 1기에서 제일 짠내난다... 인상이 깊어...